중고車 10대중 6대 ‘사고이력’ | |
[문화일보 2007-01-17 16:35] | |
(::주인 최고 26번 바뀐 차도, 거래 최고 인기는 ‘아반떼’::)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는 중고차 10대중 6대 가량은 사고가 난 적 이 있으며, 평균 사고 건수는 1.5회인 것으로 조사됐다. 따라서 중고차를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사고이력을 꼼꼼히 따져보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.
17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중고차 이력조회 서비스인 카히스토 리(carhistory.or.kr)에 따르면 2006년 한해동안 이 사이트를 통 해 조회된 28만1404대 차량중 16만4421대가 사고를 경험, 사고율 58.4%를 기록했다. 사고차량 중 침수·전손·도난 등 특수사고이력은 5092대(전체대 비 1.8%)로 나타났다. 사고를 경험한 차량들의 평균사고 건수는 1.5회였으며, 최고 19번 사고가 난 자동차도 있었다. 또 주인이 바뀐 경우는 평균 1.9회였으며, 주인이 최대 26번이나 바뀐 차량도 있다. 차량번호변경 평균횟수는 1.3회였다. 최대 1 7번까지 차량번호가 바뀐 경우도 있었다. 카히스토리 관계자는 “차량 구입 장소가 다르거나 최근 신형 번 호판이 나오면서 번호판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”고 말했다. 여러 중고차종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은 현대자 동차의 ‘아반떼’였다. 차종별 조회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에 이어 2006년 역시 아반떼가 1만4298회로 가장 높았다. 조회 건수가 많다는 것은 구입자들의 구매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다. 2위 역시 조회횟수 1만1522건을 기록한 아반떼XD가 차지했으며 S M5(1만812회)와 마티즈(1만212회)가 3, 4위에 기록됐다. 이어 코 란도(9424회), 그랜저XG(9185회), 싼타페(7508회), 뉴EF쏘나타(7 195회), 카니발(6985회), 무쏘(6500회) 등의 순이었다. 박선호기자 shpark@munhwa.com |
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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